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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2년만에 대규모 체류객 발생…3000명 추정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8. 01.12. 0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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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새벽 제주기점 항공편 운항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게이트 앞까지 갔던 승객들이 다시 일반 대합실로 빠져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한 곳에 많은 승객들이 몰리면서 불편이 가중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제주기점 항공편 220편(출발 105편, 도착 115편)이 결항했고 14편이 회항했으며, 163편(출발 95편, 도착 68편)이 지연 운항했다. 대한항공이 오후 7시30분 이후 항공편을 모두 취소키로 결정한데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11시 10분 이후부터 제주발 항공기 6편을 결항하기로 했다. 또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도 이에 합세하면서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게이트 앞까지 갔던 일부 승객들은 일반 대합실로 나왔다.



12일 오전 1시 현재 제주공항 내에 체류하고 있는 승객은 25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도는 체류객이 1000명 이상 넘어감에 따라 체류객 대응메뉴얼 상 '심각' 단계로 판단하고 필요물품 등을 배급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공항공사, 도관광협회는 제주공항 대합실에 체류하기로 결정한 승객들을 위해 공항공사 3층 일반대합실 게이트 2, 3번 사이에서 모포와 메트리스 3200개를 배포하고 있다. 한 때 공항에서는 모포를 더 달라는 승객과 질서를 지켜달라는 직원 사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공항 외부에서 숙박하기로 한 나머지 승객들은 제주공항에서 제주시, 서귀포시 등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렸고 택시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승객도 50m 이상 늘어섰다.

 12시 오전 00시30분 김포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11일 오후 9시30분부터 제주공항에서 기다린 한 승객은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게이트 앞까지 갔다가 다시 나왔다"면서 "12일 오전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며 불안해 했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55분부터 제설작업으로 잠정 중단됐던 활주로 운영은 1시간30여분 만인 12일 오전 0시 30분 운영이 재개됐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 운항종료 전 마지막으로 도착한 항공편은 12일 오전0시30분에 도착한 ZE2298편이며, 제주에서 출발예정인 마지막 비행기는 오전 1시45분 김포로 출발하는 ZE2268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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