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전국 교육감 공식 초청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에 전국 교육감 공식 초청
이석문 교육감 "평화인권교육 통한 4·3의 전국화 공감"
  • 입력 : 2018. 01.11(목) 17:2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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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오는 4월 3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전국 교육감들을 공식 초청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오는 4월 3일 열리는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전국 교육감들을 공식 초청했다. 또한 평화인권교육을 통한 4·3의 전국화를 위한 전국 교육감들의 각별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 교육감은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촛불의 소명을 실천하는 첫 걸음은 4·3을 기억하고 4·3의 가치를 계승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올해 4·3 70년을 기점으로 4·3은 교육으로 기억되고 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평화인권교육이 4·3 100년을 여는 희망의 서막"이라며 "평화인권교육과 전국 교원 직무 연수 등을 통한 4·3의 전국화를 교육감들과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앞으로 10년간 전국 1만명의 교사가 4·3평화인권교육 직무 연수를 받고 300만명의 아이들에게 4·3을 알린다는 목표를 세워 전국 교원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4·3과 다른 지역 역사를 연결한 테마형 수학여행 확대에도 교육청간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올해 말 '제3회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의 주제를 4·3과 평화·인권으로 정했다"며 "전국 교사들이 제주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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