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서귀포시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희생자유족 추가 신고접수, 문화행사 등
  • 입력 : 2018. 01.09(화) 15:4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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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올해 제주4·3 70주년을 맞이해 제주4·3희생자 유족과 더불어 시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지난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접수가 진행하고 있다.

 추가 신고는 시·읍·면·동 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전광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추가신고 접수사항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710-8434), 서귀포시청(760-2252) 등 각 읍면동으로 문의를 하면 된다.

 이와함께 서귀포시는 희생자 및 유족의 역사적 아픔과 상처를 위로하기 위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생존희생자 방문 및 유족회 지원사업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일환으로 오는 3월 중 희생자 및 유족을 초대해 특별강연과 문화행사를 통해 유족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의 4·3추념식과 도·내외 순례 및 창립기념대회 등 사업지원을 통해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고취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공직자를 대상으로 서귀포시 관내 4·3길 순례 사업을 추진해 공직자의 제주4·3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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