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남서쪽 해상서 대형 선박 화재… 승선원 32명 확인중

서귀포 남서쪽 해상서 대형 선박 화재… 승선원 32명 확인중
  • 입력 : 1970. 01.01(목) 09:00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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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철서는 서귀포 남서쪽 311㎞ 해상에서 화물선 S호(파나마 선적, 8만t급, 석유제품운반선, 승선원 32명)와 벌크선 C호(홍콩선적, 4만t급, 벌크선, 승선원 21명)가 충돌해 S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 구조당국은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서귀포 남서쪽 311㎞ 해상에서 화물선과 벌크선이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며 일본 해상보안청과 서귀포해경에 구조지원을 요청해 왔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과 항공기 1대를 신속히 현장으로 보내 중국 구조당국화 협조하며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으며, 다행히 두 선박에는 대한민국 선원은 승선해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C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21명(중국인)은 주변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며, S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32명(이란인 30명, 방글라데시 2명)의 안전여부는 미확인 상태다.

 해경 관계자는 "함정과 항공기를 파견해 중국구조당궁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두 선박에 대한민국 선원은 승성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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