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대졸·대학원 졸 취업률 전국 하위권

제주도내 대졸·대학원 졸 취업률 전국 하위권
2016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국세DB 연계 취업통계조사
  • 입력 : 1970. 01.01(목) 09:00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전문대졸 72.8%, 1위와 대조적

사회복지업-부동산·임대-교육 순




 제주도내 대학교와 대학원의 졸업자의 취업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문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아 대조적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달 28일 '2016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및 국세 데이터베이스(DB) 연계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국 일반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및 일반대학원의 2016년 2월(2015년 8월 포함) 졸업자를 대상으로 취업 등 졸업 후 상황을 201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했다.

 2016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중 전체 취업자는 34만9584명으로 취업대상자 51만6620명의 67.7%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나 2015년 67.5% 대비 0.2%p 상승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지역 전문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은 72.8%로 전국 2위 취업률이지만 대학과 대학원 졸업생은 각각 59.7%, 68.8%가 취업해 14위, 17위로 전국 최하위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2015년도 대비 취업률이 상승한 곳도 전문대 뿐이다. 제주지역 전문대 취업률은 2015년도 69.8% 대비 3%p 상승했지만 대학과 대학원 졸업생의 2015년 취업률은 각각 60.5%, 76.3%로 0.8%p, 7.5%p 감소했다.

 제주도내 졸업자들이 가장 많이 취직한 업종은 보건 및 사회복지업으로 나타났다. 보건 및 사회복지업 19.2%, 기타 공공·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14.9%,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이 14.8%, 교육서비스업 12.2% 순으로 졸업자들의 취업분포가 조사됐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83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