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평준화 일반고 지원 경쟁률 완화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 지원 경쟁률 완화
67명 초과 경쟁률 1.026대1… 비평준화는 30명 부족
고교체제 개편 영향 대정고·대정여고는 과부족 완화
  • 입력 : 2017. 12.15(금) 14:4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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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일반고 신입생 선발고사가 22일 예정된 가운데 2018학년도 후기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가 14일 마감됐다.

1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제주시 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다. 올해는 2607명 정원에 2674명이 지원해 1.0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96명보다 29명이 적은 67명이 정원을 초과해 지원했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 중 제1지망 학교 지원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남학생은 오현고, 여학생은 제주중앙여고로 나타났다. 합격자는 남녀 구분 없이 총 정원(2607명)만큼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9개로 나눠진 등급에 따라 배정 원칙에 맞게 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전체로는 정원에서 30명이 부족한 0.9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4개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가운데 애월고, 한림고, 대정고, 서귀포고, 삼성여고, 세화고, 함덕고, 영주고, 제주중앙고가 정원을 초과했다. 제주중앙고는 1.14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정고는 100명 정원에 106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30명의 정원 과부족을 보였던 대정여고도 올해 100명 정원에 95명이 지원하면서 과부족이 5명으로 줄었다. 표선고도 지난해 과부족 60명에서 올해 43명으로 줄었다.

교육청은 고교체제개편에 따른 읍면지역 고교 활성화 정책으로 수험생들의 고른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도내 일반고 신입생 선발고사는 22일 시행된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 선발고사는 4개 고사장(제주제일고, 오현고, 제주중앙여고, 제주여고)에서,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선발고사는 해당 학교에서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인 경우 오는 29일에, 평준화 지역 일반고는 내년 1월 5일에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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