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나홀로 여행지로 '제주' 선호

근거리·나홀로 여행지로 '제주' 선호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트렌드 분석 결과
  • 입력 : 2017. 12.14(목) 18:09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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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국내여행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근거리여행, 나홀로 여행, 여행예능 촬영지 여행지 명소로 제주가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2년간 소셜·포텔미디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관광부문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17/18 여행트렌드'는 여행의 일상화(Staycation)와 여행스타그램(Trablegram), 나홀로 여행(Alone), 도시재생(Regeneration), 여행예능(Tourist site in TV program)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

이 중 제주도는 여행스타그램, 나홀로 여행, 여행예능 부문에서 여행지 명소 1위로 꼽혔다. 제주는 인생에서 찍은 사진 중 가장 잘나온 사진을 찍기에 적합한 장소, 나홀로 여행자들의 성지로 가장 많이 언급됐고 효리네민박이 촬영된 애월읍을 포함해 제주도 전역이 블로그, 뉴스, 트위터 등에서 가보고 싶은 여행지 명소로 꼽혔다.

또한 여행이 일상 중 틈틈이 짧은 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KTX보다 저렴한 항공권이 확대되면서 제주는 부산에 이어 두번째로 당일치기 또는 1박2일 여행지로 많이 언급됐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측은 여행의 일상화 트랜드는 내년에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박정하 한국관광공사 마케팅지원실장은 "여행에 대한 기존 틀을 깨고 창의적으로 즐길 줄 아는 밀레니얼세대(1980~2000년 출생)의 약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자기만의 즐거움을 찾아 창의적인 색깔을 띠고자 하는 여행욕구와 SNS 소셜미디어를 통한 공유·피드백은 향후 국내관광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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