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성폭력 고소 관련 제주경찰에 항의 서한

교사 성폭력 고소 관련 제주경찰에 항의 서한
  • 입력 : 2017. 12.14(목) 16:0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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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제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지난 9월 모 초등학교 교사가 경찰서에 동료교사의 성추행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것과 관련, 경찰의 미온적 수사와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가한 점 등을 지적하며 제주지방경찰청장에게 항의서한문을 전달했다.

공대위는 항의서한문을 통해 "피해자가 고소하는 과정에서 경찰로부터 상처받는 말로 2차 피해를 받았고, 사건 당일 피해자와 전화통화한 친구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없었다"며 "또한 피해자가 경찰에 CCTV 확보를 요청에도 경찰이 증거를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지 않는 등 적극적인 수사를 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대위는 "어떠한 성폭력에 대해서도 피해자 중심주의 원칙에 입각해야 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한 점, 미온적으로 수사를 진행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점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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