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자원 소재 제품 맞춤형 판로 개척 상담

향토자원 소재 제품 맞춤형 판로 개척 상담
제주TP 기업지원 제품 비즈니스 상담회 성과
  • 입력 : 2017. 12.14(목) 14:1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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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이하 제주TP)는 지난 13일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한 '제주지역 자원활용 항노화 제품개발 사업', '식품전용 시험생산 지원사업', 'FTA 대응 제주 농산물 활용 제품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제품에 대한 기업 맞춤형 판로 개척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제주TP가 다양한 분야에 효능을 갖고 있으며 제주에 대량으로 자생 및 재배하고 있는 방풍, 초피나무, 까마귀쪽나무, 청귤, 비트, 울금 등 제주산 원료의 산업소재화 차원에서 제제/제형을 완료한 국수, 초콜릿, 쿠키, 차, 타블릿(정), 연질캅셀 등의 실용화 제품을 지역 기업으로의 이전을 위한 시음/시식을 겸한 설명회도 진행됐다.

상담회는 제주 향토자원을 활용한 지역 기업과 판매 현장의 구매 전문가들을 초청해 1:1 매칭을 통한 실질적인 구매상담은 물론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기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품 용기 및 포장에 대한 현장 전문가의 자문도 있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및 바이오융합센터에서 지원했던 17개사 제품의 전시/홍보 및 GS홈쇼핑,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등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구매 전문가 10명이 참가해 총 70건의 상담이 추진돼 23건의 판매점 입점가능 결과가 도출됐다. 특히 8건은 상품기술서 및 옵션사항을 협의 후 2018년 1분기 내 구체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카멜리아푸드(주)(대표 박수호)의 제주특산 동백꽃을 활용한 동백꽃양갱, 동백꽃초콜릿인 경우는 GS홈쇼핑, (주)티켓몬스터, 킴스클럽 등 온·오프라인 구매전문가들이 현장 상담회에서 고정입점 및 행사진행을 추진하겠다는 결과를 얻었다. 박수호 대표는 "이번에 추진한 바이어상담회는 창업 초기 자사 제품들을 지속적인 판매망을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상담시간을 바이어와 1:1 미팅이 가능하게 기획함으로써 당장 제품 입점이 어렵더라도 새로운 패키지 개발, 제품 리뉴얼 등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채널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피력했다.

제주TP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한 직·간접적 성과와 더불어 상담회에서 도출된 전문바이어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재단이 지원하는 기업 개발 제품에 대한 상용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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