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비서관·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중국행

문대림 비서관·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중국행
문 대통령 중국 방문에 수행단.사절단으로 따라 나서
청와대 "제주 관광 주요 현안", 블랙야크 "중국 시장 활성화 위해"
  • 입력 : 2017. 12.13(수) 18:06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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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중국 국빈 방문에 제주출신 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과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각각 수행단과 사절단으로 따라 나섰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비서관은 청와대 비서관 임용 후 처음으로 대통령 순방 청와대 수행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문 비서관의 대통령 수행은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제주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것을 감안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본지와 통화한 청와대 관계자는 "한중 관계를 원만히 회복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현안이 제주 관광 산업"이라며 "문 비서관이 제주출신인만큼 이 점을 고려해 수행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문 비서관은 중국 방문길에 오르기 전 제주도 지인들에게 "좋은 성과를 내고 오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출신으로 국내 아웃도어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인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도 이번 순방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순방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260여 기업인들로 구성됐다. 강 회장이 대통령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야크 측은 "중국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이번 경제사절단 방문을 통해 중국 시장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 동안에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 등이 양국 경제 협력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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