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우수 제주마 11두 출사표

올해 최우수 제주마 11두 출사표
16일 6경주 제주일마배 대상경주… 기념행사도
  • 입력 : 2017. 12.13(수) 18:0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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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년 제주일마배 '태왕별'의 우승 장면.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가 올해 최고의 빅레이스인 '제주일마배 대상경주'를 연다. 경주는 16일 제6경주(15:50)로 제주마 최장거리인 1200m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올해 대상경주 1∼3위 입상마에게 출전 우선권을 부여, 한해를 결산하는 그랑프리 대회로 5세 이하 제주마의 최강자를 결정짓는 무대다.

지난 7일 마감한 출전등록 결과, 연령별 최우수 제주마 11두가 왕중왕전에 예비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마 더비(5월) 우승으로 3세마 왕좌에 등극한 '구억불'과 렛츠런파크 제주 최고 상금경주인 제주도지사배 클래식을 거머쥔 또 다른 3세마 '군자삼락', 지난해 제주일마배 우승마인 '태왕별' 그리고 3차 제주마 능력평가에서 2위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5세마 '한라영산', 11월까지 제주마 랭킹포인트 1위를 기록 중인 최고의 4세 제주마 '으뜸공신' 등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또한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해의 조교사, 올해의 3·4세 제주마 등 연도 대표 시상의 기준인 랭킹포인트의 집계가 종료됨에 따라 이번 제주일마배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마필 관계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제주일마배는 제주마 주요 대상경주 중 하나로 입상 시 부여되는 랭킹포인트가 일반 경주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따라서 제주일마배 우승을 차지하는 마필 관계자들은 1억1000만원의 순위상금과 함께 연도대표 포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가능성이 높다.

렛츠런파크 제주는 제주일마배 시행을 기념해 15~16일 무료입장과 함께 구매권, 크리스마스 케익, 60인치 TV 등 다양한 경품행사를 마련한다. 경품행사는 15일 1~14경주와 16일 1~6경주 경주마감 5분전까지 현금발매 참여자(유인, 자율발매기)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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