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김성태 의원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김성태 의원
12일 신임 원내지도부 선출 위한 의원총회서 과반 득표
  • 입력 : 2017. 12.12(화) 20:31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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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3선의 김성태 의원(56)이 선출됐다.

한국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열어 김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김 신임 원내대표는 총 투표수 108표 중 과반을 넘는 55표를 얻어 후보로 나선 한선교, 홍문종 의원을 눌렀다.

원내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이끌어갈 정책위의장에는 수도권 출신 재선 의원 함진규 의원이 당선됐다. 새 지도부는 앞으로 1년간 당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김 원내대표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기계공고와 강남대 법학과를 나왔다. 중동근로자 출신으로 25년 간 노동운동을 했으며, KT 등 정보통신기업의 노조 연합체인 전국정보통신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한국노총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김 원내대표는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고, 대선을 코 앞에 두고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한국당의 당면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그리고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야당으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에서는 "자유한국당은 샛문이 아니라 대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 더 유연한 입장 갖도록 하겠다"며 보수통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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