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제주도와 새로운 관계 만들겠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제주도와 새로운 관계 만들겠다"
"신뢰회복으로 관계개선·관계복원을"
  • 입력 : 2017. 12.11(월) 15:06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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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신임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제주특별자치도와 관계개선 및 관계복원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신임 이석주 사장은 11일 제주도청 기자실 방문에서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출장지를 제주로 잡았다. 우리 비행기를 타고 모태에 해당하는 제주도를 찾았다.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보자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여러 기대를 받는다. 모태인 제주도와 애경 등의 기대를 받는 과정에서 여러 도전들이 있다"면서 "제주도와의 관계 복원이고 관계 개선이다. 그것을 알려드리고자 첫 출장지로 제주를 찾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원년의 협력 정신을 잘 이어가기 위해 당시에서 부터 활동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 시장은 신뢰회복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제주도와 제주항공간의 소송과 관련 "상장 회사의 책임 경영을 하는 사람의 입장을 이해해 달라. 2심 항고심에서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해 운임을 원상복구했다"며 "1심과 2심의 결과가 다르기 때문에 고민이 있다. 다른 길이 없는가를 고심하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이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제선 운항확대 문제에 대해 이 사장은 "여력이 있을 때마다 부정기 영업을 계속해 왔다. 정기노선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전문인 이 사장은 "마케팅과 사회공헌 노력의 한 가운데에 제주라는 테마를 놓겠다. 가시적인 성과가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원희룡 지사와의 만남에서는 "구체적으로 약속할 수 있는 부분은 약속하겠다. 사회공헌과 마케팅에 제주를 실질적으로 제안하겠다. 도움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사장은 2008년 입사해 애경산업 마케팅부문장(전무), 애경산업 마케팅/전략 총괄 겸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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