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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정비사업이 제주 건천 원형 파괴한다"
제주환경운동연합 7일 성명 발표하고
서중천 피해 복구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7. 12.07. 16: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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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복구사업을 앞두고 있는 서중천 모습. 사진=제주환경운동연합 제공

제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천 정비사업이 건천의 원형을 파괴하고 자연적인 치수 기능 마저도 없애버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7일 성명을 통해 "하천 정비사업으로 인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제주의 하천을 대형 하수관으로 만들어 버렸다"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서중천 태풍피해 복구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서중천 태풍피해 복구사업은 제주도가 259억1100만원을 투입해 태풍으로 인해 하천 주변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내용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4.3㎞ 구간에 제방을 쌓고 15개소에 다리를 신설하는 확장 공사다.

 문제는 이러한 하천 정비사업이 하천 확장과 직선화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하천의 원형 파괴와 더불어 하천에 서식하는 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하천의 메마름 현상도 부추기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서중천 사업은 하천이 갖고 있던 치수 기능을 없애 버리는 하천정비를 하고 난 이후 홍수피해가 나자 또 다시 하천을 넓히겠다는 우매한 정책"이라며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지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하천정비는 현재까지도 제주 하천 파괴의 가장 큰 주범"이라며 "포크레인이 하천으로 들어가 작업하면서 오랜 기간 형성돼 온 역사문화성, 종교적 의례, 휴양공간이었던 제주의 아름다운 건천들의 원형이 사라져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하천정비의 가장 큰 원인인 수해에 대한 정확하고 다양한 분석 ▷하천정비 대신 침수되는 하천 주변의 토지 매입을 통한 파괴 최소화 ▷정비 과정에 생태전문가 참여 ▷옹벽·석축 건설 지양 ▷제주도 특성에 맞는 하천정비지침 마련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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