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우즈베키스탄에 디지털피아노 선물

부영, 우즈베키스탄에 디지털피아노 선물
지난 22일 부영그룹 본사서 약정식
  • 입력 : 2017. 12.01(금) 00:00
  •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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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25주년 맞아 피아노 2000대 기증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사진 왼쪽)이 올해 우리나라와 수교 25주년을 맞은 우즈베키스탄에 디지털피아노 2000대를 기증하기로 했다. 최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바 있다.

부영그릅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부영그룹 본사 14층에서 신 아그레피나(Shin Agrepina) 우즈베키스탄 교육부장관과 우즈베키스탄에 디지털피아노 2000대를 기증하는 약정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과 우즈베키스탄 신 아그레피나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및 부영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아태지역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지어 기증했고,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와 디지털피아노 6만 여대를 기부하는 등 교육지원 사업을 활발히 수행해 왔다.

지난 2015년 10월 르완다에 피아노 2000대와 교육용 칠판 2만개 기증을 시작으로 교육기부 영역을 세네갈,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올해 들어 파라과이와 우즈베키스탄에 디지털피아노를 기증하기로 약정하며 남아메리카와 중앙아시아까지 기부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부영그룹이 기증한 디지털피아노에는 한국의 '졸업식 노래(윤석중 작사, 정순철 작곡)', '아리랑', '고향의 봄'을 2개의 언어(한국어와 해당 국가어)로 담아내 국가위상을 높이고 자랑스러운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대한민국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열악한 교육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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