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산지 경매제도 호응

제주감귤 산지 경매제도 호응
매매 참가인 및 조직 크게 증가
  • 입력 : 2017. 11.24(금) 17:55
  • 이상민 기자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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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실시된 제주감귤 산지 전자경매 제도가 도입된 지 1년 만에 농가와 도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전자경매 제도에 참여하는 매매 참가인이 지난해 71명에서 올해 132명으로, 거래 조직은 지난해 7곳에서 올해 14곳으로 늘어났다.

 감귤 산지전자경매 제도는 전자거래시스템을 통해 생산자가 제주시농협이 운영하는 전자거래스템에 수량, 당도, 품질, 원하는 하한가격 등을 올리면 거래시스템에 등록한 중도매인이나 매매참가인이 입찰에 참가해 낙찰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주 전역 농·감협 직영 산지유통센터(APC)에 설치된 광센서선별기를 통해 당도 10브릭스 이상 품질이 검증된 고품질 감귤만 산지 전자 경매시장에 나올 수 있다.

 제주도는 산지 전자경매 제도로 10kg상자당 650원의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국 어디에서든지 스마트폰을 통해 제주 감귤 산지전자경매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제주시농협공판장을 농협공판장앱에 등록할 것"이라며 "앞으로 산지전자경매 품목을 감귤류 전품목으로 확대하고, 제주의 주력 월동채소의 하나인 겨울무에 대해서도 시범실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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