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주경찰청서 화재… 2층 39.6㎡ 소실 등 피해

입력 : 2017. 11.23(목) 22:47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23일 오후 8시35분쯤 제주시 연동 제주지방경찰청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진압됐다.

　이 화재로 제주경찰청 2층 회의실 내부 39.6㎡와 기자재, 지하 UPS(무정전전원장치) 1대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모두 꺼졌지만 화재가 발생한 지하에는 환풍시설이 없어 진화 후 1시간 이상 지난 시간까지 계속해서 연기가 솟아나 소방당국은 현장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제주경찰청은 지하 변전실에 설치된 UPS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퇴근 후 화재 소식을 듣고 제주경찰청으로 돌아온 이상정 제주경찰청장은 "정확한 화재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를 해봐야 알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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