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부지역 딸기 첫 출하… 가격 호조

제주 서부지역 딸기 첫 출하… 가격 호조
이달 본격 출하 시작… 당도 등 품질 좋아
  • 입력 : 2017. 11.23(목) 19:40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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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지역의 주요 시설채소 중 하나인 시설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서부지역 딸기가 이달 6일 제주시 농협공판장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또 올해 시설딸기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kg당 최고가 1만8100원 수준으로 지난해 보다 6%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올해에는 지난해 조기 정식에 따른 수량 감소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정식시기(묘종을 밭에 옮겨심는 기간)를 9월 초에서 9월 말로 늦추면서 출하 시기는 작년 보다 20일 정도 늦어지고 있다.

한편 딸기는 저온성 작물로 겨울동안 하우스 안에서 충분한 햇빛을 받고 천천히 익으면 당 축적이 많이 되기에 겨울딸기는 봄철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단단하며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올해 기준으로 서부지역에는 57농가 16.6ha에서 시설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도내 시설딸기 재배면적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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