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석 절도단 추가범행 밝혀져

동자석 절도단 추가범행 밝혀져
  • 입력 : 2017. 11.22(수) 17:39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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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덤의 동자석을 무차별적으로 훔친 절도단의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구속된 동자석 절도단 박모(41)씨 등 3명과 함께 제주도내 묘지에서 동자석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고모(50)씨와 이모(41)씨를 추가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고씨 등 2명이 구속된 절도단 3명이 저지른 46건의 범행 중 4건 정도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절도단이 1억6400만원 상당의 동자석 96개와 문인석 4개, 촛대석 4개, 상석 6개 등 총 112개를 훔치는 등 총 23건의 추가 범행 사실도 밝혀냈다.

 이에 따라 이들 절도단이 훔친 동자석은 총 300여개로 늘어났고, 피해 금액도 4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으며, 제주도외 지역으로 반출된 것으로 보이는 동자석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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