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조심 강조의 달 시작부터 대형화재 속출

불조심 강조의 달 시작부터 대형화재 속출
공장·주택 등 불로 인명·재산피해 이어져
소방공무원 취약 현장 찾아 안전 컨설팅
  • 입력 : 2017. 11.21(화) 17:12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최근 제주에서 대형화재가 속출하자 제주소방서가 21일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자마자 제주지역에서 대형 화재가 속출해 소방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3시 51분쯤 제주시 도두일동 소재 모 세탁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억5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제주시 일도동에서 단독주택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는 등 이달 들어 대형화재가 잇따라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대형화재 방지 및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종합대책 중점 추진 기간으로 설정해 화재 예방·대응 총력 근무 체제에 돌입한 소방 당국은 이 같은 피해가 이어지자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소방서는 우선 21일 제70회 불조심 강조의 달 및 겨울철 대비 소관별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따른 평가지표 설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실적 평가지표 설명 및 질의·응답, 불조심 강조의 달 및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중점 추진사항 공유, 기타 주요업무 추진을 위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소방서는 화재가 집중되고 있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으로 4대 전략(대국민 119안전운동, 대형화재 줄이기 예방 활동, 선제적 재난 대응태세 확립, 자율형 특수시책) 11개 과제를 마련했다. 또한 간부공무원이 대형취약대상 등 138개소를 직접 찾아 안전관리컨설팅을 펼치는 등 소방안전관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