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지역정책 박람회인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균형발전 박람회는 2004년 참여정부에서 지역균형발전 비전선포·확산을 위해 개최한 이래 정부 지역정책 홍보 및 국민소통의 장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13개 균형발전 관련부처, 17개 시·도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개막식과 전시회·일자리박람회 등 본행사와 컨퍼런스·청년토크콘서트·청년아트 마켓 등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박람회 전시관 중앙에 자리잡은 지역위관에서는 문재인정부 균형발전정책 추진방향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혁신사례 등을 전시한다.

시도 및 부처 전시관에서는 혁신도시 2.0, 4차 산업혁명, 지역인재육성, 농어촌 지역활성화 등과 연관된 주요사업을 전시하고, 관련 기업·주민들이 해당사업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한다.

박람회 기간 중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1400여개 기업과 2만8천여명이 참여하는 36개 일자리 박람회도 동시 개최된다.

제주에서는 22일 제주한라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관광사업체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제주대와 제주국제대에서 청년 취업특강이 실시된다.

한편 개막식날인 22일에는 지역산업 진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 공로로 (사)제주올레 등 20명의 유공자들에게 훈장 1점, 포장 2점, 대통령 표창 8점, 국무총리 표창 9점이 시상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 올레길 조성 및 유지관리로 지역수익모델 발굴과 농촌마을의 복지를 향상하고, 지역인재 양성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활력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