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랜드 리모델링 공사 중단하라"

"퍼시픽랜드 리모델링 공사 중단하라"
돌고래 바다쉼터 추진시민위원회
20일 호반건설·제주 퍼시픽랜드 시위
  • 입력 : 2017. 11.20(월) 19:2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국내 5개 동물단체로 구성된 돌고래 바다쉼터 추진시민위원회는 20일 제주 퍼시픽랜드와 서울 호반건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고래 쇼장 리모델링 공사를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퍼시픽랜드에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육 중이던 돌고래들은 어떠한 보호조치도 받지 못하고 공사 소음과 진동, 분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면서 "이로 인해 소리에 민감한 돌고래들이 소음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명백한 동물 학대이자 국제보호종 돌고래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큰돌고래 수입을 허가한 환경부와 남방 큰돌고래 보호책임을 가진 해양수산부 역시이 같은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호반건설은 퍼시픽랜드의 돌고래 쇼장 리모델링 공사를 중단하고 가상 전시 시설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53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