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 "지금 잡자"

늘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 "지금 잡자"
20~21일 오사카 업체 대상 관광세일즈 실시
일본인 관광객 지난 8월 기점 증가세로 전환
  • 입력 : 2017. 11.19(일) 15:04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제주관광공사는 일본 오사카 지역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관광 세일즈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는 20~21일 양일간 오사카지역 업계를 대상으로 제주관광설명회 등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20일 오사카지역에 주재한 한국·제주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21일에는 제주 직항노선 취항 항공사와 탑승률 제고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을 논의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어 오사카지역 주요 여행사 및 항공사로 구성된 오사카마케팅위원회를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 2개의 항공사가 오사카지역에 주 11회 직항노선을 운항,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핵심시장으로 관심을 모음에 따라 결과가 주목된다. 게다가 제주방문 일본인 관광객이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전년대비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모처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인 제주관광시장이 안정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지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제주의 신규 정보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다양한 테마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올들어 지난 7월까지 2만6000여명으로 지난해 2만8000여명 대비 8.3% 적었지만 8월 한 달 간 7700여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10월말 기준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모두 4만7000명으로 전년과 견줘 10.7% 증가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09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