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100세 시대, 문화예술로 더 건강하게

지금은 100세 시대, 문화예술로 더 건강하게
제주문화원연합회 주관 '혼디 어우렁' 축제 열려
이천·김천문화원 등 참여 포럼·전시·체험 등 다채
  • 입력 : 2017. 11.19(일) 15:0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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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혼디 어우렁' 축제장에 경기도 이천문화원 어르신들이 만든 풀짚 공예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강경민기자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성과를 전시하고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8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낙선동에서 열린 '혼디 어우렁'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제주도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포럼·전시·체험·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제주 금석문 탁본전, 한글서예사랑모임의 제주어 속담전, 제주결혼풍속사진전, 어르신을 위한 건강팔찌 만들기, 갈천소품 만들기,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 공연 등이 잇따르며 세대간 소통을 꾀했다.

이천문화원 구만리뜰 청춘봉사단의 풀짚 공예 전시, 부산 강서문화원 문화나눔 색소폰봉사단의 공연 등 제주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결과물도 제주로 향했다.

제주문화원, 경기 이천문화원, 경북 김천문화원이 참여한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운영사례 포럼에서는 "어르신들을 복지 수혜 대상자로만 볼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천문화원 이동준 사무국장은 "어르신 문화프로그램 만족도는 높은데 정확한 수요 조사나 효과 등 질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며 "새로운 노년층의 문화적·생애적 특징이 달라지는 만큼 기획의 관점도 바뀌어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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