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제주교통방송 20일부터 프로그램 새단장

TBN 제주교통방송 20일부터 프로그램 새단장
'달리는 라디오 교통방송입니다' 등 새롭게 바꿔
  • 입력 : 2017. 11.19(일) 10:1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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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 제주교통방송(본부장 송문희·제주시 FM 105.5 MHz 서귀포시 FM 105.9 MHz)이 추·동계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제주지역 교통(육상·해상·항공)안전과 지역문화 창달, 재난재해에 적극 대비하고 있는 TBN 제주교통방송은 개국 2년째를 맞아 이달 20일부터 교통안전 코너를 강화한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방송되는 간판 프로그램 '달리는 라디오 교통방송입니다'에 연극 연출가인 김광빈씨와 방송인 백희진씨를 투입해 교통정보와 사건사고, 생활정보를 신속히 알려주며 변화를 꾀한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출발 제주대행진'에서는 제4차 산업 혁명에 따른 미래 전략과 관련된 내용을 프로그램에 반영해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알아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스튜디오 1055'에서는 제주관광산업, 4차 산업혁명과 IT 등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눈다.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지는 'TBN차차차',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방송되는 'TBN 제주매거진'에서는 제주의 시사문제, 문화예술 소식을 집중 소개한다. 주말 '낭만이 있는 곳에'는 음악인 우상임씨가 진행을 맡는다.

TBN 제주교통방송은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프로그램에 교통안전 콘텐츠를 편성해 교통사고 감소 등 교통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변화무쌍한 제주의 육상과 해상 날씨, 도로별 기상상황을 수시로 제공하게 된다. 사회 공헌 방송을 시행해 제주 지역과 밀접한 소식을 알려주고 소외 계층을 배려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개국과 함께 시작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중국어 기상정보도 계속된다.

TBN제주교통방송은 전국 11개 TBN 가운데 유일하게 항공과 해상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교통정보는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 12시간동안 매시간 5차례씩 연결해 안전운행 정보를 제공해왔다. 특히 제주 서부지역의 난청구역을 해소하기 위해 안덕면 광해악에 중계소를 설치해 평화로를 비롯한 서부지역 청취자들에게 깨끗한 음질의 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송문희 본부장은 "TBN 제주교통방송은 전체 방송 시간의 65%인 12시간을 제주에서 생방송으로 제작하고 있어 사실상 제주도민의 방송"이라며 "지역방송 시간이 타 방송사에 비해 3~4배 많은 장점을 최대한 살려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방송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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