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청년 일자리 확보·내 집 마련 돕겠다"

원 지사 "청년 일자리 확보·내 집 마련 돕겠다"
356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서
김황국 의원 "청년정책 보완해야"
  • 입력 : 2017. 11.17(금) 17:08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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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5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제주형 청년수당 확대 방안과 청년기본법 제정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형 청년수당 확대 방안과 청년기본법 제정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는 17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56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제주지역 청년정책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김황국 의원(바른정당)의 지적에 "타 시도 청년정책 시행결과를 참고해 더욱더 정교한 청년정책 시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청년주거 환경, 제주형 재형저축, 청년의 자기개발비용 지원, 제주형 미래일자리를 지표로 삼아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기본법 제정에 관해서는 현재 중앙부처와 국회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기에 제주도도 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 지사는 "제주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해본 결과 청년 실업률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급여 수준이 낮기에 주거비용,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과 절망이 특히 컸다"며 "이러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도정이 청년 주거복지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총선에서 각 정당은 제1호 입법으로 청년기본법 제정을 내세웠지만 아직 가시적인 추진은 미흡하다. 또 제주형 청년정책이 수립·추진되고는 있지만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청년 소득보장, 자립보장, 참여활동보장, 여가보장을 포함한 세부 사업을 살펴보면 신규사업 발굴 부족 등 미흡한 점이 많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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