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외국인 면세점 매출 100억원 돌파

제주관광공사 외국인 면세점 매출 100억원 돌파
첫 돌파… 올 매출목표 달성도
연말까지 120억원까지 예상
동남아시아 관광객 매출 한몫
  • 입력 : 1970. 01.01(목) 09:0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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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외국인면세점이 개점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했다.

 14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에 있는 외국인면세점 매출액이 지난 11일 100억원을 넘어섰다. 제주관광공사 측은 지금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1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면세점의 구매자 비중은 중국 개별관광객이 50%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객이 많은 상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화장품이 차지하고 있다.

 이로써 제주관광공사 외국인면세점은 올해 매출목표도 달성하게 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월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관광객 감소를 이유로 외국인면세점의 매출 목표를 당초 3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제주관광공사 측은 현재 중문관광단지내에 위치한 외국인면세점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제주신화역사공원 내로 옮기게 되면 내년엔 매출 3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안에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외국인면세점 임시매장을 구성, 연내에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관세청의 특허이전 심사를 준비중이며, 브랜드와 매장 구성에 대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문을 연 제주관광공사 외국인면세점은 그 해 44억원의 매출에 그치며 29억원의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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