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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도 장애도 모두 초월한 우정의 레이스
테라사와 제주일본총영사 시각장애인과 10㎞ 완주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7. 11.14. 17: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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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와 겡이치 제주일본총영사(사진 오른쪽)가 12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안덕면 구간에서 열린 제주감귤국제마라톤에서 강성화 제주도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 회장과 호흡을 맞추며 우정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강경민기자

'2017 부영 사랑으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서 테라사와 겡이치(61) 제주일본총영사가 시각장애인의 손을 잡고 10㎞를 완주하며 훈훈한 정감을 나눴다.

테라사와 총영사는 12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안덕면 일주서로 구간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강성화 제주도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 회장과 호흡을 맞춰 우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테라사와 총영사는 "개인적으로 제주도장애인체육회 자원봉사단체에 참가해 활동중 우연히 강성화 회장을 알게 됐고 동반주자로서 참가한 것은 이번 두 번째"라며 "강 회장은 과거에 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100㎞를 달린 적이 있는 분으로 함께 달릴 때마다 오히려 나를 이끌어줘 거꾸로 내가 도움을 받는 모양새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테라사와 총영사는 "환갑을 넘기고 나니 급격하게 배가 나오기 시작해서 체중감량을 위해 제주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가 있을 때마다 늘 10㎞에 참가하고 있다"며 "제주는 공기가 맑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져있어서인지 달리면서도 이상하게도 힘들지 않았다"고 전했다. 코스를 따라 이어진 귤밭과 한라산, 해변의 경치를 감상하며 파트너와 함께 대화도 나누면서 천천히 달렸다고 회상했다.

테라사와 총영사는 "제주는 관광마라톤을 하기에는 제격인 곳이라고 느꼈고, 꼭 일본에도 제주의 관광마라톤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며 "아오모리현을 비롯한 일본의 각 지역과 제주를 마라톤 동호인들이 오고가며 관광 교류가 촉진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테라사와 총영사는 "지난해 8월 원희룡 지사가 아오모리현을 방문해 자매결연하고, 한라일보와 동오일보와의 자매관계를 알고 있다"며 "이번 대회장에 동오일보 부스를 마련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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