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74세…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의 열정

평균 나이 74세…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의 열정
이달 23일 저녁 제주아트센터서 창단 6주년 기념 공연
  • 입력 : 2017. 11.14(화) 15:4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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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단장 김봉오)이 이달 23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창단 6주년 기념 연주회를 갖는다.

2011년 2월 창단한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평균연령 74세 어르신 59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정희순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

창단 이래 용연선상음악회, 어르신문화축제, 제주목관아 작은음악회, 탐라문화제 출연 등 공연을 통한 문화봉사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립합창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5회 전국 골든에이지 합창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오승직 지휘자의 지도 아래 매주 한차례 정기적인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제주문화원 실버합창단은 '보리밭', '바위 고개', '즐거운 나의 집', '신촌' 등을 선사한다. 한라초 한라마음소리합창단, 테너 황병남의 특별 무대도 마련된다.

정희순 회장은 "단원 평균 나이 74세이지만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으로 엮어내는 화음은 우리 합창단의 자부심"이라며 "이번 연주회가 아름다운 감동으로,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행복한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의 7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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