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건전한 고용질서 확립을 위해 관내 유·무료직업소개소 94개를 대상으로 정기점검을 실시해 직업소개소개업자가 지켜야 할 사항들을 지도하고 구직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한다.

　이달 1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직업소개소 정기점검은 직업안정법 시행규칙 제29조(지도점검 및 보고)를 근거로 올해 10월 10일까지 제주시에 등록된 국내 유·무료직업소개소 94개 대상으로 소관 담당 등 2명이 이달 말일까지 3주간에 걸쳐 현장을 방문해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소개요금 과다징수, 구인자로부터 선불금 징수, 허위장부 기재, 거짓 구인광고, 보증보험 미가입 등의 직업안정법 위반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지도 점검에서 적발된 고시요금표 미비치 등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하고 거짓 구인광고, 18세미만 사용금지 직종 업소 소개 행위 등 중대 사항에는 형사고발 등 강력히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올바른 고용질서 확립을 위해 직업소개소 대표자들이 스스로 자율 시정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