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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세상] 낯섦·남다름에 도전하는 영화들
조흥준 기자 chj@ihalla.com
입력 : 2017. 11.09.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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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원톱 누아르 영화로 주목받는 '미옥'
혼합 장르 진수를 보여주는 '해피 데스데이'


도전은 아름답다. 카리스마를 갖춘 대표 여배우 김혜수가 남성 중심의 누아르 장르 영화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23 아이덴티티', '겟아웃' 등 저비용 고효율의 공포영화 제작사 블룸 스튜디오가 공포물도 아닌 흔한 소재들로 믹스된 뻔하지만 기발한 영화로 관객들을 찾는다.



▶미옥: 오랜만에 여배우를 원톱 주인공으로 내세운 누아르 장르 영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이자 그 어떤 배우보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행동으로 사랑을 받아온 김혜수가 본격 액션 장르에 처음 도전한다.

그는 이 작품에서 영화 '차이나타운' 등에서와같이 정적인 모습이 아니라 역동적인 액션과 카리스마로 그 어떤 남성 캐릭터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기업으로 키워낸 언더보스 나현정(김혜수)은 새로운 시작을 꿈꾸며 은퇴를 준비하지만, 그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았던 조직의 해결사 임상훈(이선균)조차 그런 그녀를 이해하지 못한다. 한편 법조계 라이징스타 최대식(이희준)은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을 붙잡고 있는 나현정으로 인해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고, 임상훈을 이용해 악에 찬 복수를 준비하는데…. 세 사람의 삼각 구도 외에도 나현정의 숨겨진 욕망, 즉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이유가 밝혀지기까지의 과정 역시 극의 몰입을 더 해준다. 남성 위주의 장르에 여성 캐릭터가 주변인이 아닌 중심인물로서 그려지는 역할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김혜수의 또 다른 연기 변신에 주목해 볼 만하다. 91분. 청소년 관람불가.



▶해피 데스데이(2017, Happy Death Day): 뻔한 듯 뻔하지 않은, 가볍게 볼 수 있는 추리 형식의 오락 스릴러 영화지만 그 안에 코미디와 성장 영화의 구색을 전부 갖추고 있다.

영화는 '이것은 공포영화가 아니다'라며 시작부터 관객들에게 자백한다. 평범한 여대생인 트리 겔브먼(제시카 로테)은 생일날 살인마에게 죽임을 당한다. 하지만 다음 날 눈을 떠 보니 똑같은 하루가 시작되는데…. 타임 루프까지 섞어버린 이 영화의 기본 틀은 매일 죽어야 하는 끔찍한 공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첫 고백처럼 정말로 공포영화가 아니라는 점. 반복되는 하루와 죽음 속에 갇힌 주인공의 생각 전환으로 인해 다른 장르로 변신을 하게 된다. 하루는 왜 반복되는지, 어떻게 하면 '계속 죽여주는 파티'를 끝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인생을 성찰하게 되고, 자신의 본 모습을 찾게 된다. 주인공이 제발 죽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결말에 달려가는 작품이 아니라는 점에서 공포라기보다는 오히려 추리나 스릴러에 가깝고,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 속에서는 성장 영화에 가깝다. 또 그 안에 적절하게 가미된 유머는 흔한 소재와 장르를 버무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응용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96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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