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벤처기업 중 연봉 5000만원 이상은 어디?

슈퍼벤처기업 중 연봉 5000만원 이상은 어디?
네이버, 톱텍, 이지바이오 등 6곳... 1위 톱텍 '6100만원'
  • 입력 : 2017. 10.23(월) 13:02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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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천억 슈퍼 벤처기업 중 직원 평균 급여액이 5000만원 이상인 기업이 6곳으로 조사됐다. 톱텍의 직원 평균 급여가 610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네이버, 이지바이오, 골든블루, 씨에스윈드, 서울반도체가 올해 상반기(2017년 6월 기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5000만원 이상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 대표 윤병준)는 올해 (사)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16년 벤처천억기업 513개사 중 금융감독원에 사업/반기보고서(2017년 6월 기준)를 제출한 265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했다.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연봉과 수당 성과급이 모두 포함된 실 지급액을 기준으로 공시됐다.

2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분석 결과 지난 해 매출 천억 슈퍼벤처기업 중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공장 자동화 설비 기업인 ‘톱텍’으로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6100만원이었다.

‘네이버’의 평균 급여가 5922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고 이어 '이지바이오(5600만원)' '골든블루(5300만원)' '씨에스윈드(5200만원)', 서울반도체(5169만원) 등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50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또 아세아텍(4716만원), 코맥스(4700만원), 아바코(4400만원), 엔씨소프트(4372만원)가 슈퍼벤처기업 중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기업에 차례로 꼽혔다.

잡코리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해 매출 천억 벤처기업 중 1인 평균 급여가 4000만원 이상인 곳은 동아에스텍(4219만원), 텔레칩스(4144만원), 로엔엔터테인먼트(4061만원), 고영테크놀러지(4000만원) 등 총 14곳이었다.

잡코리아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슈퍼벤처기업의 1인 평균 급여액은 대체로 남직원이 여직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들 기업 중 남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이 4천만원 이상인 기업은 총 21곳이었으며 이 중 5천만원 이상인 기업도 7곳에 달했다. 반면 여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이 4천만원 이상인 기업은 6곳에 그쳤으며, 5천만원 이상인 기업은 네이버와 톱텍 등 단 2곳에 불과했다.

먼저 남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네이버’로 평균 6479만원이었다. 2위는 6200만원을 기록한 ‘톱텍', 이어 이지바이오(6100만원), 서울반도체(5465만원), 골든블루(5400만원), 씨에스윈드(5300만원), 로엔엔터테인먼트(5010만원)의 남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5천만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여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네이버(5056만원)’와 ‘톱텍(5000만원)’이 나란히 1, 2위를 다퉜다. 이어 유진테크(4500만원), 서울반도체(4373만원), 에스맥(4162만원), 골든블루(4100만원)가 여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이 4천만원 이상인 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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