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017 제주사회적경제 일자리 박람회’

27일 ‘2017 제주사회적경제 일자리 박람회’
도내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참여… 청년 사회혁신기업 마라톤 강의도
  • 입력 : 2017. 10.23(월) 11:10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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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강순원)는 고용노동부의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2017 클낭 제주사회적경제 일자리박람회’를 오는 27일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가공소 라운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고용복지통합서비스 전문 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제주지역의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맞춤형 경영전문 인력 양성과 질좋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우유부단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로컬푸드 사업체인 사회적기업 (유)섬이다를 비롯해 마트 노동자들이 힘을 모아 스스로를 정규직으로 고용, 우수한 고용환경을 제공하는 행복나눔마트 협동조합, 장애인을 위한 여행사인 두리함께 등 다양하고 탄탄한 사회적기업들이 참여한다.

모집 직종은 사무직에서부터 시나리오작가, 디자이너, 웹개발자, 방송자막 GC PD 전문 직종과 경력단절 여성 및 중장년 우선 채용 직종 분야다. 또 다양한 업태를 가지고 있는 사회경제기업들이 참여하며,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가들의 사업아이템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행사장내 제라한 가공소(강의실)에서는 사회혁신기업 마라톤 강연도 진행된다. 청년이 이끄는 사회혁신 사례로 유명한 한양대학교의 십시일밥(캠퍼스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식권기부 플랫폼)과 키다리은행(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무이자대출 서비스 제공 조합)이 클낭 일자리 박람회를 찾는다.

클낭 일자리박람회 관계자는 “단순한 일자리의 연계를 넘어서는 박람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주로 청년이 제주에서 상부상조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대안으로 제시하고, 유사 활동을 하고 있는 좋은 기업이 소개를 핵심가치로 일자리 박람회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자리박람회 공동 주관사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강종우 센터장은 “사회적경제는 나의 의식주를 뛰어넘어 주변 사람들이 의식주, 나와 관계가 없던 사람들의 삶도 변화시키고자 하는 경제”라며 “이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지역사회혁신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람회와 관련한 문의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064-724-0165)나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064-756-542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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