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주 '푸른밤' 몽골 진출

제주소주 '푸른밤' 몽골 진출
이마트 몽골 1호점과 2호점에 2만4000병 수출
  • 입력 : 2017. 10.23(월) 09:4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소주 '푸른밤'이 몽골에 진출한다.

 제주소주는 지난달 출시한 푸른밤을 몽골에 수출하기 위해 22일 인천항에서 선적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출 물량은 알코올도수 16.9%인 저도주 '짧은밤' 1만9200병과 20.1%인 고도주 '긴밤' 4800병 등 총 2만4000병이다.

 수출 소주는 중국과 몽골 세관을 거쳐 11월 중순쯤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이마트 몽골 1호점과 2호점에서 판매된다.

 푸른밤은 출시 한 달 만에 130만병이 판매됐다. 제주지역 이마트에서는 전체 소주 카테고리내 푸른밤 판매비중이 7%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당초 연말로 예정했던 해외 수출 일정을 앞당겨 초도 물량을 몽골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신세계측은 밝혔다. 몽골 현지에서의 한국 상품에 대한 높은 인기 역시 이번 수출 결정에 크게 작용했다.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 "제주소주 '푸른밤'이 출시 초반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첫 해외 수출도 앞당겨 출시 한 달 만에 몽골로의 수출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몽골 뿐 아니라 이마트가 진출한 베트남 등 해외 주요 나라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4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