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인 김만덕주간… 제38회 만덕제 봉행

제주여인 김만덕주간… 제38회 만덕제 봉행
22일 만덕상 시상·나눔큰잔치 잇따라
28일까지 영화관·소장유물전 등 열려
  • 입력 : 2017. 10.22(일) 17:1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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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 김만덕 묘탑에서 여성들이 제관을 맡아 제38회 만덕제가 봉행되고 있다. 강희만기자

10월 22~28일은 김만덕주간. 이 기간에 제주도와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주관하는 '2017년 김만덕주간' 행사가 잇따른다.

김만덕기념관에서는 추사 김정희의 '은광연세(恩光衍世)' 편액과 김만덕의 기록이 담긴 고서, 당시의 교역물품들을 전시하는 '김만덕기념관 소장유물전'이 이어진다. 24일과 27일 오후 4시에는 '만덕영화관'이 운영돼 '원더우먼'과 애니메이션 '모아나'를 각각 상영한다.

24~28일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김만덕기념관 투어'가 마련된다. 25일 오후 6시30분에는 7080가수 장은아와 제주어 지킴이 뚜럼브라더스의 '나눔 토크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앞서 22일엔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 김만덕 묘탑에서 제38회 만덕제가 봉행됐고 올해 김만덕상 봉사부문 강난파·경제인 부문 강옥선씨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같은 날 김만덕기념관 앞 광장에서는 제2회 김만덕 나눔 큰잔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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