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부동산 임대수입 증가율 전국 2위

제주, 부동산 임대수입 증가율 전국 2위
4년간 36.8% 늘어…임대업 신고인원 증가율은 3위
  • 입력 : 2017. 10.22(일) 16:3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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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최근 4년간 부동산 임대수입과 임대업 신고인원 증가율이 각각 전국 2, 3위로 나타났다.

 22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5년 전국 부동산 임대업 신고 인원은 102만1000명으로, 2011년에 견줘 5.8% 증가했다.

 4년동안 부동산 임대업 신고 인원이 가장 가파르게 늘어난 곳은 세종으로 79.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는 울산(14.2%)에 이어 3위(10.9%)를 차지했고 대전이(10.4%)이 뒤를 이었다.

 제주는 임대수입 증가율에서도 36.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세종(46.4%) 다음으로 높았다. 3위는 전북(26.7%)으로 나타났다.

 제주와 세종에서 부동산 임대업 신고 인원과 임대수입 증가율이 함께 급증한 것은 최근 몇년동안 지속된 인구 유입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세종의 경우 2012년 출범 후 유입 인구가 빠르게 증가했고, 제주 역시 2014년부터 한 해 1만명이 넘는 인구가 순유입되면서 부동산가격이 전에 없이 뛰는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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