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1리 사장동 마을 표지석 제막식

무릉1리 사장동 마을 표지석 제막식
  • 입력 : 2017. 10.21(토) 16:57
  • 김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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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무릉1리 사장밭 표지석 제막식.hwp(1)

 무릉1리 사장동 옛 사장밭에서 생이총 쏘기 대회를 하는 참가자들

무릉1리 사장동 옛 사장밭에서 생이총 쏘기 대회를 하는 참가자들

10월 21일(토) 대정읍 무릉1리 사장밭 표지석 제막식 날에 맞춰 문화행사도 함께 하였다. 마을주민과 탐라선비문화학교 수강생 25명 등 150여 명이 참석했고 대정읍장, 대정읍 허창옥 도의원, 대정향교 이자신 전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문화체험도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장밭(射場田)은 예전에 활쏘기를 하던 밭이라는 지명의 유래를 갖고 있으며 마을 원로 분들께서 10여 년 전부터 마을 표지석을 세우려고 애써 왔는데 오늘이야 그 꿈이 이뤄져 후세대에 이 마을이 설촌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이영림 추진위장은 개회사에 한 말씀이다.



이용림 진행위원장은 이 마을 출신으로 현재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탐라선비문화학교 주임강사로 있으면서 고향마을에 이런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을회의 하는 현장을 찾아가 문화행사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하여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문화행사로는 말타기, 대나무활쏘기, 생이총 쏘아보기 등으로 나눴고 생이총 쏘기는 예선전을 거쳐 준결승과 결승을 거쳐 3등까지 푸짐한 상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생이총 쏘기에 1등한 서 모씨께 생이총 언제 했던 놀이냐고 질문을 하니 올해 78세라 하시며 해방 후 1950년대 많이 했고 직접 만들기도 했다고 하셨다. 새도 쏘아 보셨냐고 하니 잘 맞지 않는다고 하시며 갖고 놀만 한 것이 없으니 그냥 놀이니 한 것이라고 한다. 생이총은 탐라선비문화학교 학생들이 강의 시간에 체험으로 직접 만들었고 나무재료는 무릉리 마을 어르신이 준비해주셨다고 했다. 후반부에서는 마을 원로 분들끼리 윷놀이 시간도 가져 마을이 단합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도 나눠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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