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새마을부녀회 '참사랑나눔 어르신 합동생신 잔치' 열어

남원읍새마을부녀회 '참사랑나눔 어르신 합동생신 잔치' 열어
남원읍부녀회, 지역 어르신을 위한 생신상 차려드리기 등 자원봉사활동에 이목 집중.
  • 입력 : 2017. 10.21(토) 12:58
  • 고성봉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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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새마을부녀회 '참사랑나눔 어르신 합동생신 잔치'

서귀포시 남원읍새마을부녀회가 남원읍관내 노인들을 모시고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를 슬로건으로 하여 지역 경로당 어르신 합동생신 잔치를 열어,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따뜻한 온정이 넘쳐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원읍새마을부녀회(회장 양금열)는 20일 남원생활체육관에서 관내 17개마을의 어르신과 지역기관.단체장 등 2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사랑나눔 어르신 합동생신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순서로 유공회원 표창수여, 만수무강 기원 인사, 선물증정, 케익커팅으로 진행됐고, 2부 순서로는 초청공연과 어르신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를 주관한 양금열 회장은 사랑나눔잔치를 통해 17개 마을의 부녀회장들이 정성을 모아 어르신들을 모시게 되었다며, 오늘 이자리 만큼은 내자녀들이 차려준 생일상이라 생각하고 마음껏 드시고 즐기는 행복한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그동안 살아온 인생의 수많은 희생과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늘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한 날들이 전개됐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고은희 총무는 그동안 읍부녀회를 비롯한 각 마을부녀회는 이러한 지역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뿐만 아니라 각 마을별 경로잔치, 폐품수거활동, 다문화가정과 독거노인 돕기 등 소외계층의 이웃들에 대한 돌보미 역할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우리 부녀회 활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남리에서 참석한 80대의 김할머니는 오늘 하루종일 편한 마음으로 쉬다 가고 싶다며, 이렇게 우리 경로당 노인들이 마음편히 즐기면서 웃을 수 있게 준비해 주는 부녀회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기도했다.

한편 그동안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하면서 많은 봉사활동과 귀감을 준 부녀회원들에게 수여하는 유공회원 표창 시상에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에 현금선 의귀리 부녀회장, 도의회 의장표장에 이상희 위미1리부녀회장, 서귀포시장 표창에 박미숙 신흥1리부녀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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