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의 꽃, 개막식 제주선수단 두번째 입장

전국체전의 꽃, 개막식 제주선수단 두번째 입장
문재인 대통령 내외 참석… 2만5000여명 출전
제주일고 축구 8강… 국제대 여자하키 동 획득
  • 입력 : 2017. 10.20(금) 18:3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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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수단이 20일 충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개막식에서 힘차게 행진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체육회

전국체전의 꽃인 개막식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결전지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붉게 달아올랐다.

전국 체육인들의 대축제인 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20일 충주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오후 4시30분 진행된 개막식은 '생명과 태양의 땅'을 주제로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충북의 가을하늘을 수놓았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충청북도교육청·충청북도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모두 46개 종목(정식 45·시범 1)에 17개 시·도 선수 1만8784명과 지도자 6346명 등 선수단 2만5130명이 참가했다. 또한 미국·일본·독일 등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1123명도 출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충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개막식에서 충북도민과 선수단에게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제주도체육회

20일 충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전 개막식 공연 모습. 사진=제주도체육회



경기는 충주를 비롯한 도내 11개 시·군에 있는 70개의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되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672명(본부임원 60·경기임원 96·선수 516)은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8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상과 수영 등 기록·점수종목 40개, 구기 등 개인·단체종목 30개 이상, 그리고 백중세인 22개 종목에서 '깜짝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자역도의 간판스타인 김수경(제주도청)이 대회 3관왕과 함께 개인통산 전국체전 메달 50개 획득이라는 대기록에 들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첫 날 제주도선수단은 지난 9월 열린 사전경기에서 국제대 여자하키부가 획득한 동메달 1개를 기록중이다.

제주일고가 20일 충북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구장에서 광주광역시의 강호 숭의고를 맞아 2-1로 신승, 8강에 진출했다. 김은석(9번)이 전반 15분과 추가시간에 첫골과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주도체육회



이날 제주일고가 수안보생활체육구장에서 광주광역시의 강호 숭의고를 맞아 김은석의 전반 15분과 추가시간에 넣은 첫골과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신승, 8강에 진출했다. 제주일고는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경기도 수원 매탄고와 격돌한다.

제주도선수단은 21일 레슬링과 복싱, 태권도, 근대5종, 유도, 역도 등의 종목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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