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란 22일 밤 제주 가장 근접

제21호 태풍 란 22일 밤 제주 가장 근접
  • 입력 : 1970. 01.01(목) 09:00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21호 태풍 란(Lan)이 오는 22일 밤 제주도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이날 새벽 3시쯤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풍속 37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세력으로 성장해 19㎞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 란은 중형급이나 이동하면서 세력을 키워 21일부터 위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제주에 가장 근접하는 22일에는 태풍 중심부 순간최대풍속이 50m, 시속은 180㎞에 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 인근을 지나면서 일본 전역에 영향을 미친 후 9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22일 밤부터 23일 오전쯤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는 태풍 란은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 없이 지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한반도를 지나는 기압대와 만나 강한 바람과 풍랑, 너울 등의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예보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17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