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분기 지방세 1조 978억원 징수

제주도 3분기 지방세 1조 978억원 징수
  • 입력 : 2017. 10.19(목) 10:5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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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17년 3분기(9월 말)까지 제주특별자치도세 세입을 마감한 결과 1조 978억원을 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동기 징수액 1조 650억원 대비 328억원(3.1%↑) 증가한 수치로, 2017년 도세 세입 예산액인 1조 2864억 원의 85.3% 수준이다.

전체 징수세액의 38.3%를 차지하는 취득세의 경우 상반기 준공된 주택 및 건물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336억원이 증가한 4203억원을 징수, 세입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인 부가가치세 징수액 증가에 따른 배분액 상승에 힘입어 지방소비세는 128억원(14.2%↑)이 증가한 1026억원을 징수했고, 2016년 법인의 실적 호조에 따른 2017년 납부 법인지방소득세 증가에 따라 75억원(5.0%↑)이 증가한 1580억원이 징수됐다.

다만 9월말 납기인 담배소비세와 재산세의 경우 납기가 10월로 조정됨에 따라 각각 25억원, 98억원이 전년 보다 감소했다.

부동산 거래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방세가 증가한 사유는 1억원 이상 고액납세자가 취득세 83건·282억 원 증가, 지방소득세 39건·127억 원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제주자치도는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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