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마라톤 3인방, '제주감귤' 따러 온다

애플마라톤 3인방, '제주감귤' 따러 온다
한·일 교류차원 11월 12일 감귤마라톤 출전
지난해 이어 두번째… 부문별 기록 싸움 기대
  • 입력 : 2017. 10.10(화) 16:04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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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애플마라톤 남자 풀코스 1위 가자마 가쓰오미씨. 사진=일본 동오일보

'2017 히로사키·시라카미 애플마라톤' 상위 입상자 3인방이 오는 11월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안덕면 구간에서 펼쳐지는 '2017 제주감귤국제마라톤'에 출격한다. 이로써 국내외 선수들과의 기록 싸움도 기대된다.

감귤마라톤을 주최하는 한라일보와 애플마라톤을 개최하는 일본 아오모리현 동오일보는 2015년 스포츠 및 기사 교류협정을 체결, 지난해부터 지역 출신 마라톤 우수 입상자를 각 대회에 교차 파견하고 있다.

동오일보는 이에 따라 앞서 10월 1일 일본 현지에서 열린 애플마라톤의 남녀 풀코스 및 여자 하프코스 상위 입상자 3명을 선정하고 이번 감귤마라톤에 파견할 계획이다. 그 주인공은 모두 아오모리현 거주자로서 가자마 가쓰오미(37), 하라코 쿠미코(39·여), 쓰키다테 아유미(36·여)씨다. 가자마씨는 2시간42분16초의 성적으로 남자부 풀코스 1위를 차지했다. 하라코씨는 여자부 풀코스에서 3시간27분54초에 골인, 종합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하프마라톤에서 종합 4위를 차지하며 제주를 방문하는 쓰키다테씨의 기록은 1시간40분09초였다.

지난해 애플마라톤 파견단은 감귤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이토 타츠(35)씨는 당시 남자부 풀코스에서 2시간34분5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풀코스에서 3시간35분53초의 기록으로 6위에 오른 사이토 미카(41)씨와 하프코스에 나섰던 시토 아츠미(24)씨는 1시간46분58초로 5위를 각각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라일보는 지난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제주도민 가운데 지난해 감귤마라톤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여자 풀코스 오혜신(49·서귀포마라톤클럽)과 여자 하프코스 김순영(51·애플마라톤), 그리고 남자 풀코스 김영범(44·제주마라톤클럽)씨를 선정해 파견했다.

한편 도외 및 국외 출전자를 위한 숙박업소 할인도 이뤄진다. 대회 개최 장소인 제주월드컵 맞은 편에 위치한 호텔 윈스카이가 감귤마라톤 참가자를 위해 특별가로 숙소를 제공한다. 지난 10월 1일 문을 연 윈스카이는 타입별 정상가(13·15·17만원)에 특별 할인가(4·5·6만원)를 적용해 지원한다. 기타 예약 문의 064)76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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