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유소 휘발유값 7월 이후 상승행진

제주 주유소 휘발유값 7월 이후 상승행진
ℓ당 1558원으로 전국서 2번째…가장 싼 경북보다 94원 비싸
  • 입력 : 2017. 09.23(토) 16:1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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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값이 6월 하순 이후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국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된 영향으로 경유 가격도 연속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3일 기준 도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58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가격(1488원)보다 70원 비싼 가격으로 전국에서 서울(1596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휘발유가격이 가장 싼 경북(1464원)에 견주면 94원 비싼 수준이다. 경유는 ℓ당 전국평균(1279원)보다 70원 비싼 1349원을 기록했다.

 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을 주간단위로 보면 1월 둘째주 ℓ당 1603원으로 1600원을 넘어선 후 셋째주에서 2월 넷째주까지 줄곧 1604원을 유지했다. 3월 첫주에는 1583원으로 1600원 아래로 떨어진 후 소폭의 내림세를 보이면서 6월 넷째주엔 올들어 최저 수준인 1489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7월 셋째주 1503원으로 오름세로 돌아선 후에는 현재까지 상승행진을 보이는 상황이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기간 연장 가능성,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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