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 대비 초동대응기관 합동 훈련

생물테러 대비 초동대응기관 합동 훈련
  • 입력 : 2017. 09.21(목) 15:57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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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유도시 관광제주를 위한 생물테러 대비 초동대응기관 합동 훈련이 21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실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 제주보건소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시민복지타운광장에 '탄저균의심 백색가루 살포'를 상황으로 설정하고 테러의심사건 발생에 따른 신고접수, 상황전파, 출동, 현장통제, 환경검체검사, 환경제독 및 인체제독 등 일련의 생물테러 대비 초기대응과정을 실전과 같이 진행됐으며 국립제주검역소와 6개보건소의 개인보호장비(Level A, Level C) 착·탈의 훈련도 병행했다.

훈련 현장에는 감염병 개인보호복 착용 및 폴리스라인 설치, 탄저균 등 독소를 검사하는 다중진단키트와 3중검체수송용기, 순찰차, 소방지휘차, 구급차, 제독차 등 다양한 차량이 투입됐다.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하여 살상을 하거나 사람, 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생물테러 위협가능성에 대비 초동대응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된다.

제주시 제주보건소장은 "모의 훈련은 유사시 초동기관의 상황발생 조기인지 및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것"이라며 "생물테러가 의심되면 바로 경찰서나 소방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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