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도 베우곡 제주 문화도 베와보게마씸"

"제주어도 베우곡 제주 문화도 베와보게마씸"
(사)제주어연구소, 도민과 이주민 위한 '2017 하반기 제주어학교'
  • 입력 : 2017. 09.21(목) 09:3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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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 제주시 능산길 6-45)는 제주 도민들의 제주어 능력 향상과 사라져가는 제주어와 제주 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하반기 '2017 제주어학교'를 잇따라 운영한다. '2017 제주 문화로 배우는 제주어학교'와 '2017 제주어학교-제주어 혼듸 베와보게마씸' 두 번째 강좌다.

'제주 문화로 배우는 제주어학교'는 농작물, 음식, 의생활, 해산물, 세시풍속, 굿, 민요, 문학, 연극 등을 통해 제주어도 배우고 제주 문화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어 전공자인 김순자·김미진 박사(제주어연구소 이사)를 비롯 굿 연구가 강소전 박사(제주대 강사), 소리꾼 안민희 대표(민요패 소리왓), 김영란 시인, 연극인 강상훈 대표(극단 세이레) 등을 강사로 초청했다. 강의는 10월 13일 개강해 12월 15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제주어연구소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제주어 일상 회화를 내용으로 하는 '제주어 혼듸 베와보게마씸'은 10월 20일부터 11월 18일까지 5주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라도서관 지하 강의실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제주어 인사말, 가정에서, 시장에서, 음식점에서, 오름에서, 거리에서, 민속촌에서, 올레에서, 과수원에서, 바다에서 사용하는 제주어 회화 교육이다. 강의는 제주어연구소 이사인 김순자·김미진·김보향 박사가 맡는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제주어연구소 누리집(www.jejueo999.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작성해 전자우편(jejueo999@hanmail.net)으로 보내면 된다. 선착순 40명 모집이며 수강료는 받지 않는다. 80% 이상 강좌를 받은 사람에게는 수료증도 전달한다. 문의 064) 722-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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