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고대영 사장 퇴진·방송법 개정·지역방송 활성화 요구

KBS 고대영 사장 퇴진·방송법 개정·지역방송 활성화 요구
"KBS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세요"
  • 입력 : 2017. 09.20(수) 14:27
  • 김희동천 기자 hallapd@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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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동조합이 공영방송 사수를 위해 14일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KBS 노조 제주지부가 고대영 사장 퇴진과 방송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KBS 노동조합 제주도지부와 도내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의 정치독립을 위해 고대영 사장의 퇴진과 특별다수제를 핵심으로 한 방송법 개정을 촉구했다.

KBS노조 제주지부는 "성난 촛불 민심으로 몰락한 전임 정권이 임명한 고대영 사장은 공영방송 KBS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는데 최대의 걸림돌"이라며 "그동안 KBS를 망쳐온 고대영 사장은 성난 KBS 구성원들과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당장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참여해 "어떤 정권이 들어서고, 어떤 시대 상황이 오더라도 KBS 구성원들이 공영방송 구성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현안에 귀 길울이고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며 "KBS가 고대용 사장을 몰아내고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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