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관광도슨트 사업 지속해야"

"서귀포 관광도슨트 사업 지속해야"

3년동안 5기 수료생 148명 배출
절반 이상 취업·창업 연계 성과
"실무현장 중심 맞춤 교육 필요"
  • 입력 : 2017. 09.20(수) 14:01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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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와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장명선)가 3년동안 국비지원사업으로 운영한 '창조형 미래인재 관광도슨트 육성사업'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서귀포시는 19일 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관광도슨트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관광분야 인재육성 일환으로 추진해온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참여자들이 서귀포 문화관광 인프라·자원에 대해 심도있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직업훈련과 교육생 커뮤니티 구축을 성과로 꼽기도 했다.

 특히 3년간 1기부터 5기까지 수료생 148명을 배출했다. 이 중 53%(78명)가 취업 및 창업을 함으로써 관광산업 일자리창출과 미스매칭 해소에 성과를 내기도 했다.

 장명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은 "관광도슨트 육성 사업은 국민관광 1번지 서귀포다움의 가치를 찾아내고 이해하는 독창적인 교육프로그램"이라며 "관광전문가와 미래인력 육성 및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을 선도할 차별화된 아카데미로 지속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봉규 수료생 통합기수 회장은 "국비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와 있지만 제주도 자체사업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보완과 개선으로 실무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윤창 관광진흥과장은 "관광도슨트 사업 관계자 및 교육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서귀포지역 관광산업 인력양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조형 미래인재 관광도슨트 육성사업'은 서귀포시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로부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간 창조지역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사)서귀포시관협의회에서 위탁받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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