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양용은 8년만에 국내 대회 대결

최경주·양용은 8년만에 국내 대회 대결
제네시스챔피언십 21일 개막… 역대 최다 상금
  • 입력 : 2017. 09.20(수)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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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국내 대회에서 격돌하는 최경주(왼쪽)와 양용은. 연합뉴스

중흥의 조짐을 보이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에서 '큰 판'이 열린다.

2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제네시스챔피언십은 코리안투어 사상 최다 상금이 걸린 초특급 대회다. 총상금 15억원에 우승 상금이 3억원이다. 상금보다 우승 보너스가 더 선수들 입맛을 돋군다.

당장 10월에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J컵출전권이 주어진다. 내년 PGA투어 제네시스오픈에도 나갈 수 있다. PGA투어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에게는 천금 같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PGA투어 한국인 1세대 최경주(47)와 양용은(45)의 대결도 흥미롭다. 둘은 국내 대회에서 8년 만에 만났다. 둘은 2009년 신한동해오픈 이후 한 번도 국내 대회에 함께 출전한 적이 없다.

둘은 21일과 22일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최경주와 양용은은 21일 오전 11시 4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일본에서 뛰는 베테랑 김형성(37)이 같이 경기를 치른다. 최경주와 양용은의 동반 플레이는 아주 드문 일이다.

양용은은 최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최경주 선배와 동반 플레이는 두번 뿐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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