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농산물 해상운송비 정책 토론회 열린다

제주산 농산물 해상운송비 정책 토론회 열린다
국회 위성곤 의원, 오는 26일 국회서 정책토론회 마련
농림부·기재부와 농산물운송비 정책 추진 방향 토론
  • 입력 : 2017. 09.19(화) 23:51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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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마련된다.

국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제주특별자치도, 농협중앙회,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산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대통령 공약 관련 정책토론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타 지역보다 물류비가 추가로 발생하는 제주산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필요성에 대한 주제 발표와 이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위성곤 의원은 "제주의 기후 특성상 겨울철 채소류와 감귤 등 농산물 대부분이 육지로 출하되고 있다. 도내 농가경영비 부담 해소와 겨울철 채소류의 안정된 육지 출하를 장려하기 위해 해상운송비 국고보조가 절실하다"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2018년도 예산에 총 해상물류비 740억원 중 10%인 74억 원 가운데 37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지만 정부는 지역 형평성을 이유로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제주 농산물의 총생산량은 과수 71만t, 채소 72만t, 특용·식량 6만t 등으로 모두 149만t이며 이중 93만t(62.4%)이 도외 지역으로 반출된다"면서 "도외 반출분의 95%(88만t)가 선박에 의한 해상물류에 절대적으로 의존해 제주 농민들은 육지부와의 경쟁에서 항상 불리한 여건에 처해 있다"며 해상운송비 지원을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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