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애인 이동권 사수 위해 1인 시위

제주도 장애인 이동권 사수 위해 1인 시위
제주도 장애인이동권 제한 공대위 발표
  • 입력 : 2017. 09.19(화) 16:05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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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제주와 서울지역 9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도 장애인 이동권 제한 공동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애인특별교통수단의 이용 횟수 제한 등 제주도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1인 시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도는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이용 횟수를 제주도민 4회, 타지역 장애인 2회로 제한하고 있다"며 "장애인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힘든 상황에서 횟수 제한이라는 차별행위까지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제주도 등록 노선버스 780대 중 저상버스는 고작 63대"라면서 "최근 실시된 대중교통 체제개편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정작 교통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부실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애인 이동권 제한 공동대책위는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장애인특별교통수단 이용 제한 차별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하고, 지난 7일에는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희룡 도지사 공식 면담을 요청했지만 어떠한 연락도 오지 않았다"며 "이에 지난 18일 제주도청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제주도 장애인 이동권 개선을 위한 제주도의 정책 전환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1인 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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